[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국립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재학생과 인근 지역민들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16일 여수시와 전남대에 따르면 올 초 시내버스 '6번'이 둔덕동 여수캠퍼스 교내까지 진입한데 이어 지난 10일부터는 666-1번도 추가로 투입됐기 때문이다.

시승 행사에는 박복재 부총장과 구민호, 송하진 여수시의원, 문인기 여수시 건설교통국장 등이 참석했다.

시내버스 666-1번은 고인돌공원(화장동 차고지)-여천시외버스정류장-여천롯데마트-시청-여천역(KTX)-전남대 후문-전남대 체육관-전남대 정문-선경아파트-여수시외버스터미널-진남관-서시장-전남대 국동캠퍼스-구봉시영A를 순환하는 노선이다. 666-1번은 3대의 시내버스가 하루 17회 운행하게 된다.

그 동안 학생들은 여수시외버스터미널과 여천시외버스터미널, 여천역 등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여수시외터미널에서 전남대 여수캠퍼스까지 13분 정도가 소요된다.

특히 전남대를 통해 봉계동으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어 봉계동 지역민의 경우 기존 666노선 보다 10~15분 정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대학에서는 시내버스 운행에 맞춰 그동안 오후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문을 닫았던 후문 개방 시간을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로 연장했다.

시내버스 666-1번 노선 진입으로 전남대 여수캠퍼스에는 기존 6번 시내버스와 함께 총 5대의 시내버스가 하루 30회 운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