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임석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서임석 의원이 16일 제312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 공공심야약국 5곳의 현실적 인건비 지원과 홍보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통상 저녁 9시부터 10시까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휴일지킴이 약국이나 심야약국은 전국 577개소, 광주 18개소의 약국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취약시간대인 저녁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약국 접근성 보장과 의약품 오·남용 예방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공공심야약국’의 확대와 홍보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서 의원은 “기존 약 2억원 예산에서 필요한 재원을 추가 확보해 2023년 ‘공공심야약국’ 약사 인건비를 시간당 3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며 “광주시민들에게 홍보를 강화해 ‘공공심야약국’ 이용 효율도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지난 2018년 공공심야약국 지원조례를 제정해 지난해까지 서·북구 등 2곳에서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했다. 현재는 구별 5곳으로 확대 심야시간대 시민의 필수 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점 취급 안전상비약 제도의 한계 극복 등 사업 효과는 증명됐지만 시민홍보는 미비한 실정이다.

서 의원은 “아파트단지 게시대, 주민센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며 “필요시 안전안내문자 발송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