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3개 지역사회 공유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는 철강산업도시 공통점을 갖고 있는 포항·당진시와 함께 '제3회 철강 산업도시 상생 환경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1일 광양시에 따르면 전날 개최된 환경포럼은 포스코 광양·포항제철소·당진제철소가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당면과제 실천·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참여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됐다.
포럼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고원국 포항시 환경국장,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이진수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포항제철소 관계자, 이보룡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부소장과 광양시 환경단체, 기업체,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내에는 참석자들의 제철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환원 제철 및 그린수소 공정 이해를 돕기 위한 세부 공정도 영상 출력,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단체의 환경 사진 및 재활용 리폼 전시, 일회용 컵 줄이기 실천을 위한 본인 컵 소지자에게 무료 음료 제공 행사 등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3개 도시는 제철사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계획·진행사항 등의 정보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발 빠르게 당면과제를 실천하며, 기후 위기에 안전한 탄소중립도시 광양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