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
[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 기자] 전남 도내 섬지역 수능 응시생들에게 숙박비가 지원된다. 9일 전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격리 수험생 지원, 안전한 시험장 환경 조성, 도서지역 수험생 수송방안, 수능장 안전 대책이 포함된 수능안전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도서 지역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양경찰서와 협력 체계를 만들었다. 도서지역 수험생 6개교 163명에 대해서는 교통비와 숙박비가 지원된다.
코로나19 확진·격리 수험생은 별도의 시험장(7곳)에서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또, 병원 입원 확진자는 지역의 거점 병원 2곳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수능 직전에 확진·격리된 수험생은 시험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수능을 3일 앞둔 14일부터 18일까지 전남지역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을 실시한다”며 “현재 버스파업 중인 목포지역은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총 27대(교육청 15대·목포시 12대)의 수송버스를 동원해 목포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7일 전남지역에서는 7개 시험지구 53개 시험장(일반 46·별도 7)에서 1만3995명이 수능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