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여수산단 입주업체 본사, 여수로 이전 추진하자"
이선효 여수시의원 제안
이선효 여수시의원.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국가산단 입주업체들의 본사를 여수시로 이전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이선효 의원은 8일 제225회 정례회 10분 발언을 통해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 본사를 여수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여수시민은 반세기가 넘도록 산단의 화재 및 폭발로 인한 인명 사고, 소음 피해, 해양 유류오염 사고, 대기오염물질 배출 결과 조작, 인체 암 발병 등 숱한 환경·안전사고를 인내하며 살았다"며 본사 이전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이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전국 100대 기업 본사의 91%, 국가 및 공공기관 345개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21년 기준 여수산단에는 297개 업체 입주해 있으며 고용인원은 총 2만4787명, 한해 생산액은 약 75조4319억 원에 이르지만 본사를 여수에 둔 곳은 남해화학 등 2곳 뿐이다.

이 의원은 "지역본사제에 따라 여수로 산단 입주 업체의 본사가 이전할 경우 지역 균형발전에 따른 시-산단 상생발전, 일자리 창출로 인구 증대, 안전사고와 환경피해 감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역구 김회재 국회의원이 발의한 ‘지역본사제 3법'에는 지역본사제 및 복수본사제를 도입하는 기업에 대해 여러가지 세제상의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일부 개정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