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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서남권 조선업 인력난 해결 머리 맞댄다
한국노동연구원, 11일 목포 호텔현대서 정책토론회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업단지를 방문해 관련 브리핑을 듣고 있다.[영암=인수위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무안)=서인주 기자] 전남 서남권 조선업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 그룹이 발 벗고 나섰다.

한국노동연구원과 산업연구원이 주관하고 현대삼호중공업이 후원하는 '전라남도 서남권의 조선산업 인력 정책 연구 토론회'가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50분까지 호텔현대(목포)에서 열린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이번 토론회를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 토론회에서는 산업연구원의 이은창 연구위원이 '조선산업 환경변화와 시장전망·국내외 주요 정책'을, 한국노동연구원의 박종식 부연구위원이 '조선산업 고용 변화 분석과 주요 이슈'를 주제로 발표한다.

목포대학교 송하철 교수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정석주 전무, 전남도청 김미순 과장,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조두연 원장과 노성호 센터장 등이 자유토론에 나선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수주 물량 급증에도 장기간 지속되어 온 불황과 코로나19, 학령인구 감소로 생산 기술 인력 부족 문제가 지역 조선업계에 큰 현안으로 대두됨에 따라 열린다.

특히 목포, 영암, 무안 등 전남 서남권은 배후인구가 약 40만 명으로, 500만 명이 넘는 부산, 울산, 거제 등 동남권의 10%가 채 안 돼 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전남 서남권에서는 지역산업 생태계 유지를 통한 내국인 고용 보호를 위해서라도 외국인 조선 기술 인력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역 조선업계의 한 관계자는"인구소멸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가진 전남 서남권에서 조선산업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인력정책이 필요한지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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