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관광단지 조성 시너지 효과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광양시에서 개발 중인 구봉산(해발 473m) 관광단지에 조형물을 건립해 기증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날 협약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양원준 경영지원본부장, 이진수 광양제철소장, 서영배 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업부지로 예정된 광양 구봉산 정상 전망대 일대는 과거 봉화대가 있었던 역사적인 장소로 제철소와 이순신대교 등 광양만의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포스코는 광양시와의 상생협력을 상징하는 '빛이 언제나 흐르고 있다'는 의미의 ‘빛의 물결’로 설정해 잠정 결정하고, 연내 세계적인 거장을 선정해 광양에 어울리는 작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학동 부회장은 “언제나 변함없이 포스코에 보내 주시는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빛의 도시 광양을 상징하고 회사와 광양시가 영원히 함께함을 기념할 수 있는 멋진 조형물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