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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만' 한국판 뉴딜 청정 어장 재생사업 추진
500ha 규모 패류 채취 주산지
여자만 벌교 갯벌에서 아낙네들이 널(뻘배)을 타고 꼬막과 낙지, 조개 등을 채취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헤럴드경제(보성)=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7일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청정어장 재생사업’에 여자만(灣) 해역이 선정돼 내년부터 500ha 규모로 어장 재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과밀 노후화된 어장을 청정한 어장으로 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어업생산의 기반을 마련하고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이며, 개소 당 50억 원(국비 25, 군비 25)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벌교읍을 끼고 있는 여자만 해역은 참꼬막, 새꼬막, 맛조개, 바지락 등 주요 패류 생산지며,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인 ‘벌교 꼬막’ 주산지다.

보성군은 지난해부터 득량만 해역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신규 사업으로 여자만 해역에 대한 사업비를 추가 확보했다.

앞서 군에서는 고수온 등 해양환경 변화로 참꼬막, 새꼬막의 여름철 대량 폐사가 빈번해짐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어장 재생사업을 계획하고 해양수산부에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청정어장 재생사업의 주요 내용은 사업대상지 상세 조사 및 실시설계, 오염퇴적물 및 폐기물 처리, 황토 살포 및 바닥고르기 등 환경 개선, 정화 완료 어장 대상 종자 입식 시 종자 구입비 지원, 해양환경 점검 시스템 구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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