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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건너 가을로, 외나무다리 건너 과거로…영주무섬 외나무다리축제 3년만에 대면축제 열린다
전통상여행렬 재연 등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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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무섬 외나무다리를 많은 사람들이 건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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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시집올 때 가마타고 한 번, 죽어서 상여 타고 한 번 나간다는 애환이 서린 외나무다리 이야기가 전해지는 눈부신 풍경의 영주 무섬마을로 이 가을에 떠나보자.

경북 영주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인 문수면 무섬마을에서 101일부터 이틀간 외나무다리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시간이 머무르는 무섬마을'을 주제로 펼쳐진다.

무섬마을 주민의 일생과 전통역사문화를 반영하고, 무섬마을의 고즈넉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를 비롯해 전통상여행렬이 재연된다.

개막식에서는 관광객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풍물놀이와 박터트리기가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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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무섬마을의 고택,역사가 100년이 넘는 가옥도 16채나 남아있어 마을 전체가 전통 주거 민속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서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사진=김성권 기자)


외나무다리 백사장과 무섬마을 고택에서 모래속 보물찾기, 무섬마을 감성 피크닉, 버스킹, 지역문화예술인공연,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도 마련된다.

무섬마을 만의 자연경관과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무섬마을 감성 피크닉'도 운영한다.

백사장 쉼터를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섬마을의 백사장 등을 활용해 인위적인 포토존 형식에서 벗어난 샌드아트, 천연염색 천으로 무섬마을을 꾸며 축제장을 자연스럽고 활기찬 분위기로 조성한다.

무섬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발길때라 스탬프투어', 무섬마을 역사를 담은 작가들의 작품과 무섬 옛 사진을 선보이는 '무섬 미술 프로젝트'도 선보인다.

아름다운 무섬마을을 카메라에 담는 전국단위 사진 콘테스트, 무섬마을 백사장 모래 속 보물찾기 프로그램,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무섬마을 폴(fall) 인 버스킹' 등도 마련된다.

내성천 물줄기가 유유히 돌아 흐르는 전통문화 마을인 영주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것으로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고택의 고즈넉한 풍경이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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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상여행렬 재연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됐으며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축제의 주제이자 무섬마을의 상징이기도 한 외나무다리는 콘크리트 다리가 놓이기 전인 30년 전까지 마을과 세상을 연결하는 유일한 수단이자 통로로 이용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깊어가는 가을 쉬엄쉬엄 걸으며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무섬마을에서 몸과 마음이 한결 차분해지고 여유로워지는 힐링을 경험해 보기 바란다.” 고 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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