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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단호박, 올해 첫 일본 수출…총 200t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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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단호박(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 와룡면과 도산면 일대에서 생산된 '안동 단호박'이 올해 첫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19일 안동와룡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와룡꿀단호박작목반(대표 김경중)이 생산한 안동 단호박의 일본 수출을 위한 첫 상차가 이뤄졌다.

이번에 수출하는 단호박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높은 와룡면, 도산면 일대 40여 농가에서 생산한 단호박으로 총 수출 물량은 200t 정도로 예상된다.

하지만 해마다 400t 정도가 일본으로 수출됐던 안동 단호박은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수출량이 140t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회복세로 돌아섰다.

색이 선명하고 크기가 일정한 상품을 선별해 1kg900원으로 수출업체(CR상사)를 통해 수출됐다.

'꿀 단호박'으로 불리는 안동 단호박은 다른 채소에 비해 가뭄이나 병충해에 강해 농약 사용이 거의 필요 없는 무공해 식품이다.

높은 당도와 우수한 품질로 일본에서 인기가 높아 여름철 농가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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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단호박(안동시 제공)



단호박이 가진 당분은 소화 흡수가 잘돼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산모 등 회복기 환자에게 좋다.

특히 베타 카로틴이 많이 함유돼 항암효과는 물론 감기 예방과 피부미용,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어 여름철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안동 단호박 수출이 주춤했으나 이번 단호박 수출을 계기로 안동 농특산물 수출에 활기를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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