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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 교육감 누른 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인
“전남교육 대전환 반드시 이루겠다” 다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당선인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6·1지방선거 전남교육감 선거 결과 김대중 후보(60)가 현 교육감인 장석웅 후보(67)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개표 결과 이날 오전 2시50분 기준(개표율 88.96%) 김대중 후보는 45.55%를 득표해 전남교육감 당선을 확정지었다.

장석웅 후보 36.94%, 김동환 후보는 17.50%를 득표했다.

당초 선거 초반 장석웅 현 교육감의 재선이 무난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선거일이 가까워 질수록 김대중 후보와 격차가 좁혀졌다.

여론조사 공표금지일 이전 마지막 방송3사 조사에서는 오히려 김대중 후보가 앞서기 시작하며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선거운동 기간 김대중 후보는 장석웅 교육감이 현직임을 의식한 듯 전남도교육청의 청렴도 하락과 전남학생 수능성적 저하에 대한 공격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교육 수장 교체를 주장했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선거운동 기간 골목골목을 돌며 전남교육의 현주소를 확인했다” 면서 “도민 여러분의 성원을 바탕으로 전남교육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목포정명여고 교사를 지내다 전교조 활동으로 인해 해직된 이후 정계에 진출, 목포시의원에 당선돼 시의장을 역임하고 장만채 전 교육감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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