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교육청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이번주 최종 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교육감 후보간 단일화 등 광주시 교육감 선거가 주목되고 있다. 전남은 현 교육감의 우세속에 후보들의 추격도 만만찮다.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강동완(67), 박혜자(66), 이정선(63), 이정재(75), 정성홍(59) 예비후보 등 5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박혜자 후보는 ‘민주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최종 후보 등록일이 오는 12일에서 13일 이여서 성사되면 파괴력이 클 전망이다. 오늘(9일) 강동완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후보 단일화에 선을 그어온 강 후보가 오늘 어떠한 입장을 내놀지 주목된다.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교육감 선거는 5파전으로 치러진다.
관전 포인트는 첫 여성 교육감에 도전하고 있는 박혜자 후보의 선전여부다. 4년전 장휘국 현 교육감에 2.17%차로 떨어진 이정선 후보도 주목된다. 광주교대 총장을 엮임한 이정재 후보의 결과도 관심꺼리다. 전교조 광주지부장을 지낸 정성홍 후보는 전교조 후보로 추대됐다.
이들 후보들은 내일(10일) YMCA등 광주시교유감후보초청토론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첫 토론회에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KBS 광주방송총국 공개홀에서 10일 오후 7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70분간 생방송으로 개최된다.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장석웅(67) 현 교육감과 김대중(60), 김동환(52) 예비후보의 3파전으러 치러진다. 현 교육감이 무난히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하지만 탄탄한 교육경력을 가진 두 후보들의 추격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이번 도 교육감 선거는 장만채 전 교육감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대중 후보가 나옴에 따라 전·현직 교육감의 대리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장석웅 후보와 김대중 후보가 ‘교육 기본소득’과 ‘작은 학교 통폐합 사업’ 등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또,중도성향 김동환 후보의 선전여부도 관심이다. ‘젊고 새롭게 조화로운 전남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김동환 후보는 새 인물론을 제시하고 있다.
전남도 교육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