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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9명 숨진 세월호 참사 8주기 목포신항서 기념식
안산·진도에 '국민해양안전관' 건립
세월호 참사 8주기 기념식이 16일 오후 목포신항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목포)=박대성 기자]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항에서 출발해 제주도 수학여행을 가던 세월호가 침몰, 안산 단원고생 299명이 숨진 사고 참사 8주기 기념식이 16일 세월호 인양 선체가 보존 중인 목포신항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행사는 2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가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을 가졌다.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구호로 열린 기억식에는 사전 신청한 추모객과 시민단체 활동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목포신항에서는 세월호 선체가 육지로 올라온 2017년 이후 세월호 침몰 날짜인 4월 16일이 되면 목숨을 잃은 고교생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8주기 기억식은 기억사 낭독, 추모 음악공연, 시 낭송, 몸짓 퍼포먼스, 선언문 낭독, 세월호 치유의 춤 순서로 진행됐다.

세월호 유가족 일부는 이날 목포에서 출발한 해경 경비함정을 타고 진도 맹골수도 사고 해역으로 이동해 선상 추모식을 가졌다.

정부도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선체를 추모하고 기억하며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장소도 물색해 놓은 상태다.

제주행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팽목항 인근에는 '국민해양안전관'이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경기도 안산과 진도에 정부가 교육체험 시설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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