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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년대 영화 촬영 명소 '장흥교도소' 체험 프로그램 운영
42개동 교정시설 교육용 견학
옛 장흥교도소.

[헤럴드경제(장흥)=박대성 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영화 촬영장으로도 선보인 옛 장흥교도소를 개방해 교도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장흥군에 따르면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옛 장흥교도소를 활용해 추진하는 ‘정남진 장흥예술타운’에 대한 의견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교도소 체험 프로그램은 군민을 대상으로 3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2회(10시, 14시)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는 안전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인솔 하에 교도소의 역사와 건물 소개를 듣고 내부 둘러보기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군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패스로 진행하며 한 달의 시범운영 후 추후 연장확대를 검토키로 했다.

1975년 개청된 읍내 장흥교도소는 2015년 용산면으로 신축 이전하기까지 부지 9만318㎡에 건물 42개동 규모의 교정시설로 이용됐다.

이 곳에서는 1970~80년대 풍경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비롯해 한석규·김래원 주연의 '더 프리즌' 등 다수의 작품이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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