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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설연휴 끝나고 폭증세
광주 829명·전남 648명 신규 확진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설 명절 연휴가 끝나고 광주와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4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 829명, 전남 648명 등 1477명이 신규 확진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설 인구이동 영향 등으로 연일 확진자가 기록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설 연휴 첫날인 지난달 29일 477명(광주)·320명(전남)과 비교해 일주일 만에 거의 두 배로 늘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694명(광주)·454명(전남)과 비교해서도 하루 만에 많이 늘어난 수치다. 연휴 영향으로 당분간 확진자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방역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연휴가 끝나고 남구 복지시설·서구 병원·광산구 제조업체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 접촉 432명, 유증상 검사자 365명 등으로 이미 광범위하게 확산한 상황이다. 전남에서도 도시 지역인 목포(61명)·여수(104명)·순천(115명)·나주(61명)·광양(74명)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무안 39명, 담양 28명, 곡성 21명, 장성 19명, 함평 17명, 화순 15명, 고흥·영암 각 14명, 보성 13명, 해남 11명, 구례 9명, 진도 8명, 강진·완도 각 7명, 장흥 5명, 신안 4명, 영광 2명 등으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연휴 가족·지인 간 접촉·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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