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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서 요양병원·유흥시설 등 감염 지속
광주 227명, 전남 154명 양성…8일째 300명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에서 요양병원 등과 관련된 집단감염,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의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기준 광주에서 227명, 전남에서 154명 등 38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지역감염 219명, 해외유입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11일 322명을 시작으로 12일 324명, 13일 357명, 14일 363명, 15일 354명, 16일 403명, 17일 323명 등 8일째 3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광산구 소재 요양병원(3) 관련 15명(누적 30명) ▶동구 소재 요양병원(1) 관련 2명(189명) ▶광산구 소재 요양시설(1) 관련 1명(130명) ▶북구 소재 어린이집(3) 관련 1명(72명) ▶북구 소재 요양병원 1명(23명) ▶서구 소재 요양시설 3명(8명) 등이다.

전남과 통영 등 타 지역과 관련된 확진자는 6명이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1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도 68명이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유흥시설 등을 중심으로 하는 집단감염과 함께 가족과 지인 간의 접촉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목포 52명, 무안 22명, 나주 20명, 순천 14명, 영암 12명, 광양 9명, 해남·여수 각 5명, 구례·신안 각 3명, 담양 2명, 곡성·고흥·화순·강진·장성·완도·진도 각 1명이다.

154명의 확진자 중 143명은 지역감염 확진자이고, 11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다.

지역감염 확진자 중 91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다. 이들은 기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동선겹침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자가 됐다.

영암에서 외국인 클럽과 관련된 확진자도 2명 추가로 발생,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영암 외국인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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