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울릉도 나물 문화재청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 육성 사업 선정…대구·경북서 유일
이미지중앙

울릉도 나물을 이용한 각종 음식들, 울릉군 새마을회는 매년 울릉도 나물을 홍보하기 위해 시식회를 열고 있다(헤럴드 DB)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무공해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각종 나물들이 보존과 전승의 체계화를 통해 무형문화유산으로 육성된다.

문화재청은 '2022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대상으로 울릉도 나물등 총 15건의 사업을 선정해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사업은 저출산·고령화, 도시집중화 등으로 소멸 위험이 큰 비지정 무형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지역별 문화유산 100종목을 선정,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지역의 대표 무형문화유산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비 지정 무형 문화유산을 보전해 문화재로 지정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3개년 사업이다. 전국 15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대구·경북에서는 울릉도 나물이 유일하다.

자연환경의 영향으로 고유한 음식문화를 발전시켜 온 울릉도 나물 관련 기록과 자료수집(아카이빙)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울릉도 나물을 미래 무형문화유산 선정했다는게 문화재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국비 4,900만 원을 포함한 7,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울릉도 나물 관련 ▲음식문화 자료수집 ▲이야기 채록 ▲레시피와 현장 조사 등을 통한 기록화 사업을 추진한다,

결과에 따라 앞으로 2년간 발굴 육성 사업에 대한 지원이 계속된다.

군은 앞으로 울릉도 나물을 활용한 교육 사업, 음식문화 전승·보전 협의회 구성 및 지원, 음식문화 행사개최 등 다양한 보전 육성 사업들을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중 모범사례분야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수 군수는 고갈 위기에 놓인 나물음식 문화가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체계적·지속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앞으로 면밀한 조사·연구를 통해 지역 대표 문화자원으로 육성·보전될 수 있도록 힘일 쏟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것입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