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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경북지사, '호랑이 기상으로 당당한 경상북도' 2022년 신년화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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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사 전경.[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2022년 신년화두로 '호랑이 기상으로 당당한 경상북도'를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사중구생(死中求生)'을 외치며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올해의 기세를 몰아 내년에도 호랑이처럼 냉철한 판단과 용맹한 도전으로 경북의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고삐를 죄어가겠다는 의지다.

그동안 도는 한자어로 된 사자성어를 신년화두로 제시해 왔으나 이번에는 한글 기반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어 한글 신년화두를 제시했다.

올해 도는 사상최초 국비확보 10조원 시대를 열었고 사상 최대인 10조원의 투자를 달성했으며 화공특강과 변해야 산다는 슬로건으로 대변되는 변화의 노력을 통해 내부 청렴도 1위를 달성했다.

내년에는 토끼를 잡을 때도 죽을 힘을 다하는 호랑이처럼 코로나로 고통 받고 있는 민생의 구석구석을 어디 한 곳 소홀함 없이 챙겨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전 주기 돌봄체계를 구축해 복지사각 지대를 최소화하고 코로나19를 어렵게 버텨나가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재정의 70%를 집중 투입한다.

여기에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범의 기상을 본받아 수도권 일극체제, 4차산업혁명의 거센 파도를 헤쳐 나가는 한해로 삼겠다는 포부도 밝였다.

대구경북 통합의 경험을 미리 체험 할 수 있는 초광역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2040년 실질GRDP 300조원 달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4차산업혁명과 탄소중립 시대에 맞춘 신산업, 제조업, 농업 등 산업 전분야에 대한 스마트화를 추진한다.

신공항도 조속히 추진하면서 주변부에 관광단지, 국제도시 등을 집중 육성하고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후포·강구·구룡포·감포항, 울릉까지 이어지는 환동해 항만 네트워크를 구축해 Two-Port시대 공항·항만 경제권을 본격화해 나간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용맹한 호랑이의 기상으로 모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도민 모두가 자심감과 자긍심으로 가득찬 새해가 되도록 성장의 판 자체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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