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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에총력…환경부·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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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한 야생 멧돼지를 메몰하고 있는모습(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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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에 팔을 걷었다.

영주시는 환경부와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공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차단하기 위해 경북도 접경 지역인 강원도 영월군과 충북 단양군 경계지역에 야생멧돼지 방제 시설을 설치하는 등 아프리카돼지 열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부는 도 접경지역과 약10떨어진 지역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되자 영주시와 울진·봉화·예천군, 문경시를 핵심차단구역으로 설정했다.

구역내 야생멧돼지가 더 이상 남하하지 못하도록 철도 영동선과 중앙선에 설치된 안전울타리 중 미 설치된 7구간에 광역울타리를 설치 완료했다.

또 영주시는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와 공동으로 전문엽사 48명과 수색단 97명 등 총 145명을 동원해 시민의 재산과 생태계보호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시는 특히 전체 면적의 25%를 차지하는 소백산국립공원에 멧돼지 포획트랩과 포획틀을 설치하고 야생멧돼지 포획 및 사체 수색에 나서고 있다.

영주시는 앞서 지난 24일까지 야생멧돼지 483, 사체 13두를 포획?발견해 ASF검사를 실시(모두 음성)하는 등 매몰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 단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방제단을 적극 운영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각심 고취와 폐사체 조기신고를 위한 홍보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상효 환경보호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설치된 광역울타리로 인한 불편사항이 있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린다야생멧돼지 사체가 발견되면 읍면동사무소나 시 환경보호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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