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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오면 얼어붙는 도로에…울릉서 첫 열선 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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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은 안평전도로(군도3호선) 100m 구간에열선을 설치해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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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울릉군 안평전 도로(군도3호선)100m 구간에 울릉에서는 처음 도로 열선이 설치됐다.

그동안 급경사나 급커브 구간이 많은 이 도로는 적은 양의 잔설에도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제설인력과 장비가 신속하게 대응하기 곤란했다.

도로열선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는 이곳은 울릉도 내 4개 학교를 통합한 울릉중학교와 연결된다. 이 지역은 겨울 폭설로 학생 통학에 어려움이 발생하던 곳이다.

특히 지대가 높고 산으로 둘러싸여 일조량이 적은 탓에 블랙 아이스 등 노면 결빙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 초부터 중앙부처에 도로 사정을 설명해 9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고, 군비 1억원을 보태 열선을 설치했다.

울릉군은 이번 시범사업 운영 효과를 살펴 친환경 도로열선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군수는 겨울철 폭설과 기습적인 강설에도 제설 취약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친환경 도로 열선시스템은 물론 안전점검 강화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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