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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는 ‘찐 화이트 크리스마스’ …최고 60㎝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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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관문 도동항과 인근 야산이 눈에 덮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출하고 있다(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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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성탄절인 25, 울릉도에는 지난밤부터 내린 눈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2시 현재 대설경보가 내려진 울릉도지역 산지에는 60의 눈이 쌓였고 동해 전 해상에 내려진 풍랑경보로 육지를 잇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또한 섬일주 일부 노선이 폭설로 인해 시내버스가 지연또는 연착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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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동해 전 해상에 내려진 풍랑경보로 육지를 잇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사진은울릉군 서면 남양 해안 몽돌밭에 내린 눈위로 갈매기가 비상하고 있다(독자제공)


하얀 눈이 만든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기쁨도 잠시뿐, 도심 곳곳에선 차량이 뒤엉키고 정체가 이어지자 군은 공무원과 중장비를 투입해 발 빠르게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동해해양경찰서는 풍랑경보가 발효중에 응급환자 1명을 경비함정을 이용, 긴급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동해해경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68분께 울릉의료원으로부터 상대정맥증후군 의심으로 내원한 환자 A(60)씨를 긴급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접수 받고 강풍과 눈발이 내리는 악기상에서 도1,500톤급 경비함정으로 8시간을 내달려 육지대형병원으로 무사히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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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인 25일 대설경보가 내려진 울릉도에 많은 눈이 내려 화이트크리스 마스를 연출하고 있다(독자제공)


한편 대구기상지청 울릉관측소는 26일까지 최고 3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도로 결빙 등 교통안전과 한파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 고 당부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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