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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 1000원 여객선 이어 천원 도선 도입
한려3호·여자호 매년 3만8000명 주민복지 혜택
여수 돌산(군내)~남면(횡간)을 운항 중인 한려3호.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는 10월 1일부터 도서민 도선 요금을 1000원 요금제로 단일화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1000원 도선 요금제 시행으로 지역에서 운항 중인 도선 7척 중 돌산(송도)~화정(월호)~남면(횡간) 구간을 운항하는 ‘한려 3호’와 섬달천~여자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자호’ 2척이 혜택을 받게 됐다.

여수시는 전 구간에 지원해 줄 것을 전라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 이달 1일부터 여객선 9개 항로 196개 전 구간에 도서민 1000원 요금제를 시행한데 이어, 조례 개정을 통해 이번에 도선도 포함시켰다.

1000원 도선 요금제가 적용되면 매년 3만 8000여 명의 이용객이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입도객 증가로 이어져 도서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1000원 도선 도서민 운임지원은 전남도가 30%, 여수시가 70%를 지원한다.

도서민 도선 운임은 ‘여수시 도서민 도선 운임 지원 조례’에 따라 편도 구간 운임이 2000원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도선 운임의 60%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인 기준 한려3호는 2400원을, 여자호는 2000을 부담해 왔다.

최근 전라남도가 도서지역의 교통복지를 위해 1000원 여객선을 확대 지원하면서 8월부터 생활항로 구간인 106개 구간에 적용됐다.

권오봉 시장은 “섬지역의 특수성으로 교통 불편을 겪어온 도서민들이 언제든지 섬과 육지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통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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