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올 가을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콜라보 음원을 잇달아 제작해 발표한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에 가수 조성모가 부르는 '달빛 경주' 음원을 공개한다.

강원석 시인이 만든 '달빛 흐르는 밤, 경주에서'라는 시에 작곡팀 '알고보니혼수상태'가 멜로디를 붙인 발라드곡이다.

1990년대 후반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를 대유행시킨 바 있는 조성모는 경주를 담은 뮤직비디오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와함께 애절한 트롯 곡으로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작곡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작곡한 두 번째 콜라보 음원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 곡은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신인 트롯 가수가 부르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이번 콜라보 음원 공개가 많은 사람들에게 경주의 밤거리를 거니는 듯한 분위기를 전달하는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