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자 60명→81명, 종사자 38명→57명 으로 증원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조감도(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에서 위탁 운영 중인 봉화요양원이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로 탈바꿈한다.
봉화군은 치매 노인들의 전문보호 서비스를 전담하는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을 위해 법전면 풍정리에 위치한 봉화요양원에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부터 법전면 풍정리에 위치한 봉화요양원에 총 사업비 73억 5000만원(국.도.군비 포함)을 투입해 3개동 2,141㎡ 규모의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증·개축할 예정이다.
봉화군은 기존 시설에 대한 연차적 증 개축사업으로 시설을 일시 폐쇄하지 않고 운영을 지속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치매전담형 시설 1개동 신축을 완료했다.
이달 초에는 기존에 운영되던 중앙동을 철거하고 개축 공사 착공을 위한 실시설계용역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내년에는 중앙동을 완공하고 B동까지 개축 완료를 목표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진행하고 있다.
현 재의 봉화요양원 과 증,개축 모습(봉화군 제공)
노인요양원 기능보강사업이 마무리되면 시설 확장에 따라 입소 가능인원이 기존 60명에서 81명으로 늘어난다.
또 시설 종사자도 38명에서 57명으로 확대돼 입소자들에게는 운영의 내실화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사자 증원으로 지역 고용창출효과까지 기대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어르신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