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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 이어 광주에서도 중학교 집단감염 비상
북구 모중학교 학생과 교사 13명 확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기자] 전남 광양에 이어 광주에서도 중학교 내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3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광주 북구 모 중학교에서 학생 11명, 교사 2명 등 13명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 5일 이 학교 3학년 학생 한 명이 확진되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117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추가 확진자가 늘면서 이날 오전부터 1, 2학년 195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할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은 현재 1, 3학년을 오는 17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2학년은 현장평가를 통해 원격수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광산구 소재 외국인 등 선제검사, 외국인 등 고용사업장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에서는 전날 3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중 18명은 광양의 한 중학교 전수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양에서는 지난 5일 최초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1학년 학생 한 명이 확진된 후 전수검사를 통해 현재까지 총 20명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관을 긴급파견해 감염상황에 대한 위험도 평가와 접촉자 분류에 나섰으며 오는 17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가족 등 밀접 접촉자들에게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고 긴급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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