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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제철소, 빈페트병 재활용해 옷 만든다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지용 광양제철소 소장, 차민식 광양항만공사 사장, 김문선 효성티앤씨 원사 사장.(사진 왼쪽부터)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050 탄소중립 제철소’에 앞장서고자 현장에서 발생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회사 근무복(T셔츠)과 안전 조끼 등을 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여수광양항만공사, ㈜효성티앤씨와 손잡고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양제철소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 김지용 광양제철소장, 여수광양항만공사 차민식 사장, 효성티앤씨 김문선 나이론폴리에스터 원사 PU(Performance Unit) 사장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각각 제철소 현장과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페트병을 수거하여 분리 배출하고, 효성티앤씨는 광양만권에서 모은 폐페트병을 가공해 리사이클 원사를 생산한다.

광양제철소는 리사이클 원사를 활용해 근무복(T셔츠), 안전 조끼 등 회사 필수 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매년 6000벌 상당의 근무복(T셔츠)과 안전 조끼가 필요한 제철소는 앞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페트병으로 이를 제작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폐페트병으로 만들지만 근무복은 효성티앤씨 연구진과 협력해 현재보다 냉감 기능과 자외선 차단 기능을 향상시키고 착용감도 더욱 좋은 재질로 만든다.

아울러 여수광양항만공사 역시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을 통해 다양한 리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해 구매를 추진한다.

김지용 제철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양만권의 ESG 경영 실천과 실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그린위드 포스코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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