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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섬 관광’ 이끌 청년 인재 발굴한다···어촌관광 아이디어 공모
섬 관광 기획자로 육성
완도 명사십리 해변

[헤럴드경제{무안)=김경민기자]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섬 관광 사업을 이끌 청년 인재 발굴을 위해 섬 관광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에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지역 특성상 섬을 관광 자원화 하고 체류형 섬 관광 상품 기획 개발을 위해 청년 섬 관광기획자를 키우는 '청춘어람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춘어람 육성사업은 청년이 만드는 어촌관광의 요람을 뜻한다.

청년이 직접 섬에 체류하면서 섬 전문가·주민과 함께 섬 고유자원을 발굴하고 관광상품을 기획한 후 관련 기관과 기업에서 인턴십 교육을 받고 관광 상품화로 연계하는 인력 양성 실전 프로그램이다.

목포 삼학도 석양

사업의 첫 단계로 공모전을 통해 관광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 인재를 뽑는다.

오는 27일까지 전남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섬 스테이 아이디어 공모전'을 한다.

공모 주제는 '000이(가) 머무는 곳, J(전남)-SUM'으로 전남에 있는 섬 중에서 자유롭게 대상지를 선택해 여행코스와 콘텐츠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섬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여행 주체에 적합한 스토리를 입힌 섬 관광상품을 제안해야 한다.

공모에서 선발되면 전남의 섬 관광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 프로그램과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전문가 특강과 도내 우수사례 현장답사 등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활동 방향을 정하면, 체류형 섬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섬 2주 살아보기 프로그램과 2개월 동안의 실무 인턴십 교육으로 실제 관광상품도 기획한다.

교육 수료자 전원에게는 전남도에서 활동 인증서를, 성적 우수자에게는 전남관광재단에서 취업추천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청년의 시선으로 섬의 삶과 지혜가 담긴 명소·체험·먹거리를 발굴하고 상품화함으로써 섬 주민과 청년이 함께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펼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청년의 관점에서 섬의 역동성과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발굴해 섬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면 섬 관광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고 싶은 섬', '섬 코디네이터 양성' 등 다른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공모전 등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관광재단 기업육성팀(☎ 061-802-214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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