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여수 화태도 ‘산지수산물 유통물류센터’ 내달 착공
저온저장시설, 선별·포장시설 갖추고 수급조절 기능
여수 산지수산물 유통물류센터 조감도.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저온저장시설과 선별·포장 기능을 갖춘 ‘산지수산물 유통물류센터’를 건립해 안정적인 수산유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면 화태도 부지에 사업예산 50억원(도·시비 36억, 자부담 14억원)을 투입해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이 간접 보조사업자로 9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4월 준공 목표다.

이 곳은 7775㎡ 부지에 연면적 1925㎡로 지상 2층 2개동이 들어서며, 저온저장시설, 선별·포장시설과 소매시설, 사무시설을 갖추게 된다.

산지수산물의 수집·보관·분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유통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수급조절을 통한 적정 가격 조절과 수집된 수산물의 소비지 출하, 고수온 등 어업재해 시 긴급수매, 지역 양식어가의 사료 보관·공급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돌산도 인근 가두리양식장 등에서 출하되는 활어 유통과 위판 뿐만 아니라 건조 후 가공시설까지 두루 갖춰 산지 어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이 완공되면 산지 생산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수집과 보관 그리고 분산이 가능해 짐에 따라 어업인에게는 소득향상을, 소비자는 싱싱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