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금호 타이어 노조, 점거 풀고 생산 재개…‘재교섭’
금호 타이어 광주 공장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금호 타이어 노동조합이 20일 오전 광주와 곡성 공장 크릴룸(압연공정) 점거와 상무집행위원간부 파업을 중단하고 생산 재개에 나섰다.

금호 타이어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3시께 사측과 제 16차 교섭을 통해 임단협 잠정 합의안 재협상에 나섰다. 노조의 재 교섭 선회 방침으로 광주 공장은 3일, 곡성 공장은 2일 만에 생산이 정상화 됐다.

앞서 노조는 지난 17일 2021년 임단협 결렬에 반발해 광주 공장에 이어 18일 곡성 공장 크릴룸을 잇달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타이어 생산 공정의 초기 단계인 압연 공정이 이뤄지는 크릴룸 점검은 전체 생산 라인 중단 피해로 이어졌었다. 노사는 지난 11일 제15차 본교섭을 재개했지만 서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14일 노사 대표 면담에서도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쟁점은 중국 더블스타 매각 과정에서 반납한 상여금 환원기준 설정과 1인당 1000만원 규모의 우리사주 출연 약속 이행 등이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