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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청 민원실 전남 첫 AI로봇 투입…10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20일 순천시청 민원실 입구에 이동형 자율로봇이 운행되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오는 10월 개막되는 ‘2021 NEXPO in 순천’ 기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자율주행차가 시범 운영된다.

순천시(시장 허석)는 롯데정보통신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지구 지정 협력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 16~20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4차산업혁명박람회 ‘2021 넥스포 인 순천’ 기간 롯데정보통신이 투입할 자율주행차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시승은 9월 말부터 ‘2021 NEXPO in 순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탑승할 수 있다.

시에서는 도내 최초로 20일부터 시청 민원실 입구에 AI(인공지능) 자율로봇을 운행하며 시민들을 상대로 박람회 사전 홍보에 나섰다.

박람회 기간 시범 운행될 자율주행차량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일반도로가 아닌 순천만정원 내 국제습지센터(서문) 구간에서 운행할 예정이다.

협약은 순천시에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도입코자 하는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 6월 세종시에서 자율주행 셔틀 운행허가를 취득한 롯데정보통신이 사업 추진에 관한 기술적인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및 자율주행 인프라(C-ITS) 추진 ▷스마트시티 챌린지 및 자율주행 관제 플랫폼 구축 등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 ▷2021 NEXPO in 순천 기간 자율주행 셔틀 시범운영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 협력 등이다.

시 관계자는 “롯데정보통신이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셔틀에 C-ITS 기술을 적용해 신호정보 등 실시간 교통정보 인지·판단을 통한 차량 제어가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순천의 자율주행차 관련 사업에서 활발한 상호 협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EXPO’는 순천 4차산업혁명박람회 콘셉트인 ‘넥스트(NEXT)’와 박람회를 뜻하는 ‘엑스포(EXPO)’를 결합한 합성어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고 만들어 나아가는 박람회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타이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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