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공검중학교 폐교 부지에 건립 중인 귀농·귀촌형 공공임대주택 조감도(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다음달 12일부터 경북 상주시 공검면에 있는 옛 공검중학교 폐교 부지에 건립 중인 귀농·귀촌형 공공임대주택의 입주 희망자를 모집한다.
상주시와 LH는 귀농·귀촌인 유치 및 지역 균형 발전, 인구 증가를 위해 옛 공검중학교 폐교 부지에 공공주택사업을 지난해 착공해 올해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30일부터 LH청약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자 편의를 위해 다음달 7일 오후 2시 상주서울농장에서 상주시민과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 청약은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하며, 당첨자 발표 및 계약체결은 10월, 입주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청약접수 관련 궁금한 사항은 LH청약센터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공임대주택 규모는 단층형(36㎡) 16세대, 복층형(54㎡) 4세대로 거실 겸 주방, 방, 욕실, 다용도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세대별로 200㎡의 면적에 잔디 마당, 텃밭, 주차장 등을 제공한다.
완공 후 LH가 소유 및 임대·관리를 맡게 된다.
시와 LH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경작지를 제공하며 농업 창업을 목적으로 귀농하는 청년들을 위한 창업형 사무실 겸 주거 복합공간을 마련하고자 폐교의 본관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귀농·귀촌 1번지인 상주에 전국에서 최초로 귀농·귀촌형 공공임대주택을 보급함으로써 청년 농업인의 영농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활성화와 외부 인구 유입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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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