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위한 행정구역 변경안이 대구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대구시가 제출한 '군위군 편입을 위한 대구시 관할구역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기획행정위 회의에서는 군위군의 대구 편입 문제가 이미 지자체 간 합의된 문제라는 이유로 반대 의견이 크지 않았다.

이에 따라 행정구역 변경안이 오는 30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군위군의 대구 편입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윤영애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통합신공항 추진을 위해 이미 정책적으로 합의가 완료된 사항이기 때문에 본회의 통과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시의회에서 찬성 의견을 가결하면 다음달 행정안전부에 관할구역 변경을 건의할 예정이며 경북도도 8월께 건의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행정안전부가 만든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해 공포되면 편입 작업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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