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도체육회는 23일 올림픽의 날을 맞아 독도에서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독도영유권 침탈을 규탄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 정복석 울릉군체육회장, 임원,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도쿄올림픽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기한 것을 즉시 삭제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또 스포츠의 정치적 이용을 금지한 올림픽 헌장을 위반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방관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항의하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 천명했다.

특히 경북체육회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은 욱일기 송판 격파, 태권무 등 다양한 태권도 공연을 하며 독도영유권과 독도사랑 의지를 표현했다.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은 "앞으로도 경북체육회에서 운영 중인 수영팀, 레슬링팀, 유도팀과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 등 스포츠를 통해 독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고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