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관 개선 및 보행자 안전 확보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의 시가지에 전선거미줄이 줄어들게 됐다.
예천군은 한국전력공사의 2020년 전선 지중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군의 확고한 의지와 노력 덕분에 예천읍 중앙로와 시장로 0.7km 구간이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군과 한전이 각각 11억5000만원, 총 23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지자체 전액 부담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예천군 재정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성과를 거둔 사례로 평가된다.
‘전선지중화사업’은 해당 구간의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이다.
지중화 사업을 마치면 보행·도로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이바지함은 물론, 도로변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각종 선로가 사라져 예천의 도시미관이 더욱 깔끔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중화 사업의 군민 호응이 높은 만큼, 주민 의견을 수시로 듣고 공모를 준비해 지중화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며 “공사 기간 군민의 이해와 협조를 바라며, 불편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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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