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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백산 연화봉에 올해 첫 상고대....하얗게 수놓은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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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소백산 연화봉에 올해 첫상고대가 맺혀 장관을 이루고 있다.(사진=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소백산 비로봉과 연화봉 일대에 올해 첫 상고대가 활짝 피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19일 오전 비로봉과 연화봉에서 상고대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상고대는 대기 중 냉각된 안개방울이 나뭇가지나 바위 등에 붙어 발생하는 불투명한 얼음을 말한다.

햇빛이 닿으면 금방 녹기 때문에 이른 아침 산행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귀한 풍경이다.

상고대가 피는 산은 겨울에 접어든다.

통상 매년 1110일께 관측된다.

지난해는 이상기온으로 예년보다 빠른 1027일 상고대가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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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소백산 연화봉에 상고대가 활짝 피어 있다. (사진=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이날 피어난 상고대는 건조한 날씨로 년보다 다소 늦었지만 기다린 시간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다.

연분홍 철쭉만큼이나 아름답다는 겨울 소백산을 살짝 선보인 상고대의 절경에 탐방객들은 옷깃을 여미며 다가올 겨울이 더욱 기대된다며 즐거워했다.

이현태 소백산국립공원 행정과장은 "올해 소백산 상고대는 건조한 날씨로 예년보다 10여일 늦었다"아름다운 소백산의 올해 겨울을 마음껏 즐겨 가시라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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