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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9일째…수중수색 구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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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 수색 상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사진=김병진기자]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9일째를 맞아 수색당국이 기상 악화로 일시 중단됐던 수중수색을 다시 재개했다.

8일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에 따르면 기상 여건이 좋아져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원격 무인잠수정(ROV)을 동원해 수중수색을 시작했다.

수색에는 함선 14척, 항공기 6대, 해양경찰 18명·소방 19명 등 잠수사들이 투입됐다.

또 400m x 1000m인 기존 수중수색 구역을 500m x 1200m로 확대했다.

광양함은 최초 헬기 동체 발견 위치를 기점으로 북동쪽 방향으로, 청해진함은 남동쪽을 수색했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관계자는 "해양경찰, 해군, 소방 등은 실종자를 가족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 밤 응급 환자와 소방구조대원 등 7명을 태운 소방헬기가 이륙한 뒤 2~3분만에 독도 선착장 남쪽 600m 해상에 추락했다.

수색 당국은 최근까지 독도 해역에서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돼 이송되던 선원 A(50)씨 시신을 수습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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