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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경제도시 상하이서 우리 땅 독도 만난다.
울릉군 독도박물관, '아름다운 섬·독도'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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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7년 8월 8일 개관한 국내유일의 영토박물관인 울릉군 독도박물관 전경, 이 건물의 부지는 울릉군이제공, 삼성문화재단이 건축했다(헤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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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은 오는 8일 중국 상하이 상해한국학교에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독도해외특별전시회를 연다고 7일 알렸다.

국내 유일의 영토 박물관인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지난 2016년 미국 댈러스를 시작으로 해외 독도상설전시관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상해한국학교는 세 번째 전시관이 된 셈이다.

이번 해외특별전시회는 '독도의 역사''독도의 오늘'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먼저 '독도의 역사'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계속된 대한민국의 독도영유권을 입증하는 각종 사료가 소개되며, '독도의 오늘'은 아름다운 독도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으로 구성돼 독도의 과거와 오늘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전시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과 행사도 함께 열린다. 지난 5일에는 소주와 무석한국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독도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독도 특강을 했다.

특강이 진행된 소주한국학교의 이재복 교장은 "독도에 대한 교육이 절실했지만 전문가 초빙에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 교육 시간이 마련돼 너무나 감사하다. 이런 기회가 추후에도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전시회 개막당일에는 상하이 소재 한국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독도 백일장과 해외홍보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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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주민숙소가 있는 서도에서 바라본 동도모습(헤럴드 DB)


상해한국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16년 여운형이 중심이 돼 설립한 인성학교의 전통을 이어받은 곳이기도 하다.

상하이 교민 자녀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어 이번 특별전은 독도를 알리는데 좋은 계기가 될것으로 행사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지금, 중국을 대표하는 경제도시인 상하이에서 독도특별전시회가 열리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앞으로도 독도 교육과 홍보활동이 해외에서도 꾸준히 이어 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를 계기로 두 지역이 문화 교류와 다양한 분야의 협력관계가 형성,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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