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 중 정식 개관예정인 예천 강문화전시관 건물 모습. (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이 풍양면 삼강문화단지에 조성한 강문화전시관이 정식 개관 전부터 관람객이 몰리는 등 예천의 유명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부터 4개월 동안 시범운영한 강문화전시관에 2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왔다.
강문화전시관은 교육·체험적 가치가 높고 인근에 삼강주막이 있어 연계 관광지로 이어지는 이점이 있다.이달 중 정식 개관 예정이다.
연면적 4874㎡(지상 3층) 규모로 건물외관은 낙동강의 물결과 숲의 나뭇잎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내부는 아름다운 협곡에 목선이 지나가는 듯한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했다.상설전시실과 영상관, 안내센터, 어린이놀이터, 휴게공간 등이 있고 옥상에는 낙동강을 조망할 전망대가 있다.
이달 중 정식 개관예정인 예천 강문화전시관 전경. (예천군 제공)
상설전시관은 자연의 존(zone), 역사의 존, 문화의 존, 사람의 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과 세계의 강을 만날 수 있다.
예천의 명당과 배출 인물, 국궁 제작과정, 노동요 영상, 회룡포 사계절, 삼강나루터 옛 모습을 볼 수 있고, 태백 황지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낙동강 1,300리 풍경과 강을 항공 경치로 담아 감동을 느낄수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정식 개관때 까지 캠핑장 등 편의시설 및 콘텐츠를 보강해 관람객들에게 만족을 주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며 “앞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예천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전경(헤럴드 DB)
△ 예천군 농업기술센터에 농작물 병해충 진단하는 식물병원 개원
예천군 농업기술센터에 농작물 병해충을 진단하는 식물병원이 문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개원한 식물병원은 작물별로 식물보호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전담 지도사가 병해충 진단뿐 아니라, 재배 및 생리장해 등 각종 종합상담까지 진행해 농업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토양검정, 농업용수 검정, 쌀품질 검사 등 다른 농작물의 점검운영과 연계해 폭넓은 종합상담도 한다.
농작물 병해충 진단은 위상차현미경, 광학현미경, 실체현미경 등 과학영농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위상차현미경의 경우 4000 배율로 확대가 가능해 세균까지 관찰할 수 있는 데다 대형모니터로 병해충을 관찰할 수 있다.
식물병원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최효열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각종 병해충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으로 조기방제뿐 아니라, 정확한 방제를 할 수 있을 것이다“며 "귀농인이나 초보 농업인에게도 과학적인 영농을 소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