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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장측근, 특혜 의혹감사한 시의원 신변위협...지난달 31일 업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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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경북도당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가 발주한 공사 특혜의혹을 제기했던 안동시의회 의원이 업체대표등 주변으로부터 신변위협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이경란(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에 따르면 공사특혜 의혹 관련 감사를 요구하자, 해당 업체 대표 A씨가 사무실에 찾아와 자신이 수주했던 사업에 대해 행정감사를 요구한데 대해 항의하면서 심한 욕설을 했다.

이경란 의원은 업체 대표가 의원회관을 찾아와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폭언·협박을 일삼고 이동이 불가능 정도로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상상할 없는 의회 민주주의 유린사태가 발생되고 있어 시의회 차원의 공식 대응을 요구했지만 의회는 '개인간의 문제'라는 이유로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시의원 지난달 31A씨를 공용건조물 침입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안동경찰서에 고소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지난 8월 이 시의원이 A씨가 안동시에서 수주한 탈춤축제장 낙동강 임시다리, 월영야행 수상부교,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모래섬 설치 등 15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검토했고 이와관련 이 시의원이 담당 공무원과 나눈 대화내용이 업자에게 전해진 사실을 알고 사업 감사요청과 담당 공무원에 대한 행정조치를 취해달라고 시에 요청했다.

이후 이 시의원과 A씨의 갈등은 이어지면서 급기야 지난달 28A씨가 안동시의회 이 시의원 사무실을 찾아와 입에 담지못할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렸다.

위협을 느낀 이 시의원은 사무국에 신변보호를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

민주당경북도당은 시의원의 정상적인 의회활동을 위협하고 의회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사태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음에도 안동시의회는개인 문제 치부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있다면서의원의 의정활동을 방해하는 것은 지방의회를 모독하는 중대한 범죄이며 안동시민을 무시하는 행위로 어떠한 경우에도 용서받을 없다 주장했다.

그러면서입에 담지 못할 폭언과 욕설, 지속적인 위협을 견뎌야 했던 이경란 의원은 시의원 이전에 여성으로서 그동안 어떠한 보호조차 받지 못한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대해 안동시의회와 정훈선 의장의 분명한 해명과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하며 사법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엄벌을 촉구한다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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