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오른쪽네번째) 의성군수와 김원석(오른쪽 다섯번째) 고아정공 대표등 관계자들이 30일 의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전기자동차 모터코어 10만개 증설 MOU'를 체결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은 3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주수 군수와 ㈜고아정공 김원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아정공과 ‘전기자동차 모터코어 제조라인 증설에 관한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고아정공은 이번 협약에 따라 현재 공장이 있는 의성읍 용연리에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모터코어 제조라인 1개 라인을 증설하게 된다.
현재 ㈜고아정공은 우리나라 전기자동차 모터코어 생산량의 70%인 20만개를 생산하고 있으며, 시설 등 증설이 완료되면 30만개 생산이 가능하다.
또 수소 전기차 연료공급 부품 생산라인(클린룸 설비) 핵심부품 소재개발의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수소 전기차 연료공급 생산공장 신설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은 260억원 정도가 투자돼 100명 이상의 신규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고아정공은 수소 전기차 연료공급 생산 공장도 신설하기 위해 의성군과 협의 중이다.
김원석 고아정공 대표는 "회사가 의성에서 출발해 계속 발전해 온 만큼 수소 전기차 부품생산 공장의 신설도 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고아정공의 전기자동차 모터코어 증설과 현재 계획 중인 수소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의 의성군 유치를 6만 군민과 함께 희망한다"며 "군은 행정지원방안 모색 등 적극 모든 추진과정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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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