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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회 백신애문학상'에 하명희 작가 '불편한 온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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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백신애문학상'에 하명희 작가의 '불편한 온도'가 선정됐다. (영천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경북 영천 백신애 기념사업회는 '제12회 백신애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12회 백신애문학상'은 등단 5년에서 15년 사이의 작가들이 지난 해 발간한 창작집을 대상으로 심사해 하명희 작가의 '불편한 온도'를 선정했다.

소설가 하명희는 2009년 '문학사상'신인상으로 등단해 장편소설로 '나무에게서 온 편지'를 출간했다.

또 제8회 백신애창작기금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문학(영남권)의 활성화를 위해 영남권 시인들이 2019년 8월까지 발간한 시집들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이철산 시인의 '강철의 기억'이 선정됐다.

백신애문학상은 경북 영천출신으로 대구경북 최초의 여류작가로 손꼽히는 소설가 백신애를 기리는 문학상이다.

백신애(1908~1939)는 1920년대와 30년대에 항일여성운동과 작품활동을 한 작가로 식민지 조선의 억압받는 민중들의 고통스런 삶을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여성의 언어로 민중들의 삶을 사실대로 그려낸 리얼리즘 작가로 평가된다.

1930년 여성 최초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나의 어머니'로 문단에 데뷔해 '꺼래이', '적빈', '채색교'등을 비롯해 소설 20여편과 수필, 기행문, 논단 30여편 등의 작품을 남겼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9일 영천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백신애문학상에는 1000만원, 창작기금에는 500만원이 주어진다.

jjw@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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