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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백산 자락 힐링의 도시, 영주의 가을은 축제로 물들다

  • 기사입력 2019-10-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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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 인삼축제장에 수많은 인파가 가득 메우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축제모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아침 저녁 갑자기 낮아진 기온에 어깨마저 움츠러들어 옷깃을 여미게 만든다.

하루가 다르게 무르익는 가을, 높아진 하늘만큼 여유로운 마음이 있다면 이 가을 영주로 따나보자.

가을의 한폭판에 들어선 10월, 경북 영주에는 축제의 도가니에 빠졌다. 영주풍기인삼축제, 소백힐링 걷기대회, 영주사과축제까지 주제도 다양한 축제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어 영주의 가을은 지루할 겨를이 없다. 가을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다면 영주의 축제에 주목하자.

□ 2019
영주풍기인삼축제

국내 최대 인삼생산지인 영주에서 오는 12일부터 9일간 ‘2019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가 열린다.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 일원에서 열리는 풍기인삼축제는 개막 첫날인 12일 고유제를 시작으로 경북우량인삼 선발대회, 주세붕군수 행차 재현, 인삼대제,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또 이튿날인 13일에는 영주서천둔치에서 영주소백힐링걷기대회, 세계엑스포 인삼포럼, 풍기인삼홍보대사 선발, 14일에는 영주시 주민자치 한마음대회, 풍년기원제 등이 잇따라 열린다. 행사기간 영주시농악경연대회, 전국댄스경연대회, 소백산풍기인삼가요제, 씨름대회 등 다채로운 경연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인삼병주 만들기, 소백분재 전시회, 인삼 유등 전시, 인삼깎기 대회, 인삼캐기 체험 행사는 축제 기간 중 상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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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홍삼맨과 홍삼걸에 선발된 선수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


공연마당에서는 마당놀이 덴동어미가 관광객들을 웃고 울린다.

'불에 덴 아이의 엄마'라는 뜻의 덴동어미는 조선말 영주 순흥지역을 배경으로 쓰여진 작품이다.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인생유전을 화전놀이를 통해 집단적 신명과 희망적 삶의 의지를 그려낸 한국 내방가사의 수작으로 전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축제장 판매용 인삼을 공개 채굴하고 일련번호를 붙여 봉인한 뒤 축제당일 아침에 뜯어 판매하는 유통방식을 도입해 소비자 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등 품질로 단연 국내 최고로 손꼽힌다.

영주에서 인삼이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541년 신재 주세붕 선생이 풍기군수로 부임하여 인삼을 재배하도록 한 것이다.

50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영주와 풍기를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산기슭에서 질좋은 인삼으로 지속적으로 수확하기 위한 노력과 결실을 풍기인삼축제장에서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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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풍기 인삼축제장에서 선보인 브라질의 삼바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헤럴드 DB))


□소백힐링걷기대회

깊어가는 가을을 몸소 느끼기 좋은 장소로는 산만한 곳이 없다. 영주는 사람을 살리는 산이라고 불리는 소백산에 둘러싸인 곳으로 힐링의 도시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풍기인삼축제 기간 에 열리는 소백힐링걷기대회는 소백산과 시내 일원을 남녀노소가 즐겁게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비경도 감상할 수 있다. 오즌 12일 풍기인삼축제장을 출발해 소백산 자락길을 돌아오는 코스(5km, 10km, 20km, 30km)13일 영주 서천둔치를 출발해 무섬마을을 돌아오는 코스(7km, 10km, 20km, 30km) 구간 8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1012일 풍기인삼축제장을 출발해 소백산 자락길을 돌아오는 코스(5km, 10km, 20km, 30km), 13일 영주 서천둔치를 출발해 무섬마을을 돌아오는 코스(7km, 10km, 20km, 30km) 구간 8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소백산 자락길을 걸으면서 일상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숲에서 치유하고 먹거리부스와 스마트폰 무료 사진인화, 포토존, 숲관광해설 등에 참여할 수도 있다. (기간 : 10 21() ~ 22() 2일간, 위치 : 풍기 인삼축제장 특설무대(첫째 날), 서천둔치 주차장(둘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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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과축제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이 인증샷을 찍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영주사과축제

은행나무가 한창 물들어 아름다움을 뽐 낼 무렵 저녁예불시간에 석양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부석사에서는 영주사과축제가 열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영주는 전국 최대의 사과주산지로 맛이 뛰어난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시, 체험, 판매장과 사과홍보관, 버스킹 공연, 쉐프와 함께하는 쿡 콘서트, 사과 작품 전시회, 영주사과 품평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전국 최고의 일조량과 소백산의 깊은 골에서 자라 높은 일교차로 식감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은 영주사과로 가을의 참 맛을 느끼고,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지는 부석사에서 달콤하고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기 안성맞춤이다.

축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영주시 부석사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방안에서 보내기에 가을은 너무 아쉬운 계절이다가을, 축제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을 맞아 지금이 아니면 즐길 수 없는 영주의 축제 현장으로 떠나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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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 힐링걷기 대회 참가자들이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영주시 제공)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