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봉화에서 생산된 배추로 만든 봉화 청량산 한방김치 (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봉화 한방김치가 미국으로 첫 수출 길에 오른다.
24일 경북 봉화군에 따르면 봉화 청량산 김치 농업회사법인이 국내 최초로 생산하는 봉화 한방 김치(10t)를 미국 LA로 수출하기 위해 유곡농공단지 김치공장에서 선적 식을 가졌다.
봉화 청량산 김치는 2015년 소규모로 시작해 지난 2월 유곡농공단지로 확장 이전하면서 하루 10t의 생산시설을 갖췄다.
그동안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활동으로 미국 LA KTN사와 매년 500t 이상 ‘봉화 한방 김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상우 봉화청량산김치 대표는 “이번 미국시장 첫 수출을 계기로 지역의 특산물인 한방재료를 이용한 차별화된 봉화 한방김치를 미국시장 전역에 공급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한방김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한 매우 뜻 깊은 일이다”며 “앞으로 농식품 수출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수출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적식에는 엄태항 봉화군수,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 수출관계자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청량산김치의 첫 수출을 축하하며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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