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추석 대목을 맞은 재래시장이 푸근한 인정과 함께 활기가 넘치고 있다.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경북 영주시 구성 로에 위치한 영주365일 시장에는 명절 준비에 나선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비닐봉지가 터지도록 꾹꾹 눌러 담는 손길에는 넉넉함이 묻어나고, 옥신각신 흥정도 어느새 웃음으로 바뀐다.
오랜 경기침체로 물건이 팔리지 않아 내내 울상이었던 상인들은 오늘만은 싱글벙글 웃는다.
영주 365시장은 지난 2016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된후 명실공히 영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장 이름에 사용된 숫자 ‘365’는 영주 지방이 북위 36.5도에 위치하고 1년 365일 운영을 하는 상설시장의 뜻을 담고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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