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영주 소방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소방서(서장 윤영돈)는 9일 3층 대회의실에서 심장이 멎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 낸 대원에게 하트세이버 배지와 인증서를 전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심장을 구한 사람)는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 등을 활용해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병원 도착 전에 심전도를 회복하고 병원도착 전후 의식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하는 경우 수여되는 인증서다.
이날 하트세이버를 수여한 대원은 소방위 장현육·엄성용, 소방장 금만희·김대일, 소방교 이승재·도지영, 소방사 류영우·정수광 등 구급대원 9명 과 일반인 1명이다.
이들은 지난 5월 9일 오후 8시 55분쯤 심정지 환자 강모(남, 51세)씨를 심폐소생술과 자동세제동기등으로 귀중한 인명을 소생시켰다.
윤 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한 구급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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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