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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지킴이 동해해경 경비함, 태풍 북상에도 울릉도 응급환자 2명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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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강원 동해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경북 울릉군 현포항에서 응급환자 2명을 부축해 경비함정으로 옮기고 있다.사진은 특정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들이 태풍으로 인한 악천후 속에서도 이송에 나선 해경 경비함에 의해 위급한 상황을 넘길수 있게 됐다.

7일 강원도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부터 "2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해 육지의 대형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긴급 이송 요청이 접수됐다.

당시, 동해 중부 해상에는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순간풍속 초속 253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헬기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

이에 동해해경은 3000t급 경비함정을 울릉군 현포항으로 급파해 신부전증을 앓는 A(66·부산)씨와 급성 맹장염에 걸린 B(62·울릉군)씨 를 경비함정에 태워 육지로 긴급 이송하고 있다.

해경은 오후 5시께 동해항에 도착하는 즉시 강릉 아산병원에 환자를 인계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도서 지역이나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비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동해해경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25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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