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산주간담회서 원활한 진행 현안 논의
맛과 향이 뛰어난 봉화 송이(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은 제23회 봉화 송이축제를 앞두고 5일부터 오는 20일 까지 송이채취 체험 참가자를 신청받는다.
4일 군에 따르면 참가신청은 봉화군청 송이축제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군 산림녹지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군은 3일 봉화군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송이채취체험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송이 산주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송이산주 20여 명은 ▲2019년 송이작황 전망 ▲채취체험 참여 관광객 안내 및 채취체험 진행방안 ▲채취체험장 사전 정비 ▲송이 산 관리방안 ▲채취체험행사시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송이채취체험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송이는 산주의 안내에 따라 1인당 1~2개를 채취할 수 있도록 했다.
채취한 송이는 전일 봉화군 산림조합에서 정한 가격으로 산주와 협의 후 구입할 수 있다.
배경섭 군 산림녹지과장은 “봉화 송이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청정봉화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송이 채취체험행사에 송이산주들의 많은 협조로 올해도 성공적인 체험행사를 운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3회 봉화 송이축제는 오는 27일~30일까지 봉화읍 내성천과 송이산 일원에서 열린다.
봉화송이는 백두대간 해발 400m이상 고지의 마사토 토양에서 1급수 물을 먹고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뛰어나 전국 최고의 송이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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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