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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 파워인터뷰]오도창 영양군수 "맛과 향이 뛰어난 영양고추 자신있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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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영양군수가 22일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영양고추를 자신있게 권한다고 밝히고 있다.]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영양고추의 진한 맛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영양고추가 세계 최고의 명품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도창 경북 영양군수는 오는 27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막하는 '2019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을 앞두고 22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맛과 향이 뛰어난 영양고추의 맛에 푹 빠져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 군수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대한민국의 명품 '영양고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이 13년을 맞았는데.
▶ 2007년 시작된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이 벌써 13회째를 맞았다. 처음에는 소비자를 찾아가는 축제로 시작했으나 이제는 수도권 소비자들이 먼저 기다리는 도·농상생의 화합의 장터로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 올해는 '퍼뜩 오이소! 영양고추 캡사이신입니더~'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7~29일 3일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한마당 큰 장을 연다. 알차고 내실 있는 짜임새로 도시민들 앞에 다가서겠다.

- 올해 축제 준비 사항은.
▶ 다음달 있을 추석에 대비한 음식과 김치 등을 소비자가 축제장을 방문하면 구입할 수 있도록 영양고추와 고춧가루, 산나물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준비 중이다.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정된 80여곳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 업체가 참여한다. 여기에 영양고추 아가씨 50여명도 농특산물 홍보에 나서는 등 도시민들에게 풍성한 가을을 선사한다.

- 영양고추를 자랑한다면.
▶ 영양고추를 빼놓고는 영양을 이야기 할 수가 없다. 맛과 향이 뛰어나며 색깔이 곱고 선명하다. 비타민A·C와 캡사이신 함양이 많으며 매운맛과 단맛이 잘 조화돼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과피도 두껍고 색도가 좋아 소비자의 입맛을 당기는 요소가 있다. 또 신맛 성분이 낮고 대신 유리당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일본, 유럽 등으로의 수출을 통해 영양고추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 축제에 선보이는 영양고추 품질 보증은.
▶ 올해 행사장에서 거래되는 영양고추 품질을 자신한다. (사)한국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가 구매자들의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재배포장에서부터 세척, 가공, 포장 등 모든 과정을 특별 관리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믿어도 된다. 정직한 품질과 우수한 농산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겠다.

-그외 체험 등 행사를 소개한다면.
▶김치 담그기, 전통 장류 담그기, 복불복 매운 고추 시식 등 영양고추와 고춧가루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전시체험 부스에는 영양국제밤하늘 보호공원, 여성군자 장계향 선생이 한글로 쓴 음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 홍보전시관 등을 운영한다. 넉넉한 영양의 가을 농촌과 나들이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 힐링 포토존 등이 있는 영양고추테마동산도 문을 연다.

- 수도권 소비자(영양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성과 땀의 결정체로 이뤄진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한 영양군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가을햇살만큼이나 따뜻한 농심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축제가 생산농가와 도시 소비자 모두에게 서로 윈윈(win-win)할 것으로 믿는다. 자신 있게 영양고추를 권한다. 영양고추를 많이 사랑해 주기를 바란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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