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권영진 대구시장은 4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안전한 먹는 물 확보, 신청사 건립 등은 시가 반드시 풀어야 할 3대 현안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민선 7기 1년 및 취임 5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현안사업의 성과 창출과 함께 대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신공항 건설은 정부가 최종 이전부지 선정을 올해내로 하기로 했다"며 "안전한 먹는 물 확보 문제도 지난 4월 국무조정실 주관의 관련 기관 업무 협약체결로 갈등해결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구 신청사 건립은 지난 3월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연내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5년에 대해 "민선 6기가 미래 먹거리를 위해 산업구조를 바꾸는 등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었다면 민선 7기는 대구를 행복공동체로 만들어 가는 시기였다"고 전했다.

권 시장은 남은 임기에 대해 "앞서 언급했지만 현안사업의 성과 창출과 함께 민생경제 살리기, 조직 내부 혁신, 미래 신산업 지속 육성 등을 통해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시장은 지난 5년간의 성과로 세계적 물산업 허브도시 기반 마련, 로봇산업 메카도시 도약, 대규모 투자유치 성공, 균형 있는 성장동력 구축, 대구공항 국제선 대한민국 4대 공항 발돋움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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