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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학생-직원들 뙤악볕 울릉서 아름다운 재능기부로 구슬땀
지난달 MOU 체결 약속 지키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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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시설과 직원들로 구성된 효월기술봉사단이 울릉군 초등학교에서 노후 계단을 도색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부산대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지난달 경북 울릉군과 교류 협약을 맺고 재능기부 약속을 했던 부산대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열흘 만에 다시 곧바로 울릉도를 찾아 봉사활동에 나섰다.

4일 부산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과 29일 벽화봉사단 학생들과 기술봉사단 직원들을 각각 울릉도에 파견, 이날까지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부산대는 우선 지난달 23일 벽화봉사단을 울릉군 관내 울릉초등학교와 저동초등학교에 파견해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한국화와 서양화 전공 2개 팀으로 구성된 벽화봉사단은 2개 초등학교 교내 벽면 2~3곳과 정원 내 표지판 정비에 나섰다. 12일간 이어진 벽화 작업은 삭막한 시멘트벽을 화사하게 물들여 아이들을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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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초등학교에서 김병수 울릉군수가 부산대 재능기부 봉사단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군 제공)


이어 부산대 시설과 직원들을 중심으로 건축, 토목, 전기, 기계 등 여러 분야 전문 기술직 직원들로 구성된 효원기술봉사단이 지난달 29일 울릉초등학교와 저동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울릉도의 지역적 특성상 전문 기술인력이 부족해 학교 등 노후 시설에 대한 보수에 한계가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시설과 직원들이 재능기부에 나선 것.

효원기술봉사단은 울릉초등학교에서 나무 가지치기 작업 및 노후 계단 도색을 시행했다. 저동초등학교에는 내부 계단 미끄럼 방지 패드 100개를 부착했고 전기설비 점검, 급식소 에어컨 정비 등 쾌적한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아름다운 손놀림에 구슬땀을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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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울릉군수가 울릉초등학교에서 부산대 재능기부 봉사단과 함께 벽화를 그리고 있다(울릉군 제공)


김병수 울릉군수는 무더운 날씨에 재능기부로 고생한 부산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앞으로도 부산대학교와의 친밀한 교류를 통해 울릉 교육환경 과 교육여건이 개선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ksg@heraldcorp.cp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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